[개념 정리] 클라우드 - 가상 머신, 오프프레미스/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반이 되는 개념인 가상 머신에 대해 알아보자.
전통적인 배포 방식
가상 머신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물리적인 컴퓨터 한 대에 하나의 OS를 설치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식이었다.
하나의 OS 상에 여러 계정을 만들어 여러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방식은 설치된 프로그램끼리 서로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즉, 서로 독립적이지 못하다.
예컨대 한 명이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다른 한 명이 설치한 프로그램이 동작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가상화 배포 방식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가상 머신을 기반으로 배포하는 방식이다.
가상 머신이란 컴퓨터의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여러 계정을 나누어 사용하지 않고, 한 대의 컴퓨터에 여러 개의 OS를 구동한다.
CPU, RAM을 물리적으로 갈아끼지 않고도 설정만으로 이들을 갈아끼운 듯이 사용할 수 있다.
가상화 배포 방식의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란 하나의 시스템 상에서 가상 컴퓨터를 여러대 구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간 계층을 말한다.
이 위에 여러대의 가상 머신을 구축할 수 있고, 가상 머신 위에 OS 그리고 그 위에 프로그램이 올라가는 형태로, 각 가상 머신을 독립적으로 실행시킬 수 있다.
이렇게 독립적으로 구축된 가상 머신들은 서로 상호 작용하지 않으며, 한 가상 머신 위의 프로그램은 다른 가상 머신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게 샌드 박스 되어있다.
다만, OS가 공유되지 않기 때문에 가상 머신에 일일이 OS를 설치해야 한다.
오프프레미스/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컴퓨팅은 다른 말로 오프프레미스 방식이라고도 불린다.
오프프레미스(Off-premise) 방식
오프프레미스 방식, 즉 클라우드 서비스는 내가 아닌 다른 회사의 공급자가 호스팅하여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인프라, 플랫폼 또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사용자는 이를 이용하여 자체 인프라나 하드웨어 설치 없이도 쉽고 싸게 애플리케이션과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덕분에 사용자는 서버를 직접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하는 전력, 위치, 서버 세팅, 확장성 등에 대한 고려 없이 서비스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
온프레미스 방식은 오프프레미스 방식과 반대로, 기업이나 개인이 자체 시설에서 직접 보유하고 유지/관리하는 프라이빗 데이터 센터(IDC)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춘천 데이터센터 '각'이 대표적이다.
참고: inflearn 강의 'CS 지식의 정석 - 큰돌'